최연성 OSEN 인터뷰

최연성, "임요환 형은 참 고마운 사람"

[OSEN=고용준 기자] 2003년 프로리그로 데뷔한 이래 '치터 테란' '괴물' '머슴'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스타크래프트 리그 최강자 중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연성(24, SK텔레콤).

앞마당을 가지고 간 이후 나오는 폭발적인 물량, 상대가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범한 플레이,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 방어 능력으로 e스포츠 '신 4대 천왕' 중이 한 사람이 바로 최연성이다. 파괴력 넘치는 경기력 뿐만 아니라 화통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를 30일 서울 논현동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 숙소에서 만나 2시간 동안 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나눠봤다.

▲ 과거: "(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

흔히 사람들은 최연성을 임요환의 제자라고 말한다. 최연성 역시 임요환은 자신에게 있어 정신적인 지주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다. 서로 상대의 복수를 해주거나 이들이 대결이라 벌이면 세간의 모든이들은 임요환 최연성의 관계에 대해 열을 올리며 얘기를 했다.

최연성은 임요환에 대해 한 마디로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군에 자원 입대 하려고 서울에서 생활하던 중 당시 동양 프로게임단 소속이었던 임요환이 베틀넷 상에서 만난 자신에게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들인게 임요환과의 첫 대면이었다고 회고했다.

"중3 겨울방학때 우연히 반 친구들의 손에 끌려서 시작한 것이 스타크래프트인데, 재미로 즐기고 남들보다 잘해서 즐겨서 했지만,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생각은 없었다. 2002년 군대에 자원입대를 결심하고 서울에 올라왔을때 베틀넷을 통해서 (임)요환이 형을 알게됐다. 당시는 프로리그가 시작하려고 할 때였다. 동양팀 창단과 함께 요환이 형이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은것이 첫 만남이었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5년동안 하면서 나를 이자리에 있게 해준 사람으로 항상 고마운 사람이다."

최연성 데뷔 초기만해도 메이저 대회 16강에 두 번 올라가야 프로게이머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임요환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자였던 최연성은 2003년 4월 5일 프로리그에서 당시 최강자 중의 하나였던 베르트랑을 멋지게 격파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9월부터 열렸던 2차 MSL, 3차 MSL, 4차 MSL을 내리 쓸어담으며 최강자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걸어놨다.

▲ 현재: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프로리그 우승 타이틀".

최연성은 우승 복이 많은 사람 중 하나다. 몸담고 있는 SK텔레콤은 프로리그에서 4차례 우승으로 '오버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고, 자신도 스타리그 2회 우승과 MSL 3차례 우승으로 거머쥔 바 있다. 우승을 많이 해서 우승 욕심이 없을 법도 하지만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임요환의 공군 입대 이후 박용욱과 함께 팀의 맏형이 된 그는 꼭 프로리그 우승으로 선배의 역할을 해내고 싶은 욕심을 내비췄다.

"지금 나한테 중요한 것은 딱 한 가지이다. 바로 프로리그 우승이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진 선수로 팀에서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은 오직 프로리그 우승을 위한 것이다. 개인리그에서 활약을 한다면 좋지만, 우선은 프로리그에 모든 것을 걸고 싶다."

프로리그 우승의 사활을 건 그에게 뜬끔없지만 라이벌이라 불리는 이윤열에 대해 물어봤다. 최연성의 현재 생각은 '아니오'. 그 이유에 대해 그의 답은 "프로리그 우승"이었다.

"라이벌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나에게 프로리그를 우승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제치고 첫 번째 생각으로 바뀌었다.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지금 개인리그 라이벌은 나중에 생각하고 싶다."

▲ 미래: "한 집안의 자랑스런 가장이 되고 싶다.".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에게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물었을때도 그는 숨김이 없었다. 동갑내기인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기자가 본 그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5년간 교제를 했고, 그동안 다른 이들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 친구와 운명과도 같은 끈이 있어던 것 같다. 항상 바쁜 일정에 한달에 한 두번 만나기도 힘든 프로게이머인 나를 기다려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다. 지금 나의 미래에는 그 친구하고 같이 가는 생각을 하고 있다."

30대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질문에 그는 "30대 프로게이머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지금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30대때의 내 모습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직업은 중요하지 않다.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자랑스런 가장이 되는 것에 직업은 중요하지 않다. 어느 자리에서건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scrapper@osen.co.kr


출처 : http://osen.co.kr/news/game_View.asp?gisano=G0708310043&code=3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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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참...................................... 쵱곰탱이같구나.................................... -_-
다른 것 보다 미래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매우 크게 특히 인상적이다..;;
그 분과 검은머리 파뿌리가 됐다가 다시 검어질 때까지 해로하시고, ( 이후에도 딱히 둘 사이에 뭔 일이 있을꺼라고는 상상이;;;; )
근데 결혼식은 공개로 할꺼니?? -ㅛ- 아니 뭐.... 축의금이라도 낼까.... 해서;;;;;;;;;;;;;;;;;;;;;;;; -ㅛ-

by arco_iris | 2007/08/31 11:11 | SK Telecom T1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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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inian at 2007/08/31 11:56
"(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임)요환이 형은 고마운 사람".....
여기서도 애정표현인가효.......OTL
Commented by arco_iris at 2007/08/31 12:27
Kainian님// 워낙 일상화되어버려서 말이죠.. -_-;;;
저 두 사람의 관계는 말로 정의하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Sieg양 at 2007/08/31 13:13
저렇게 들이대니... 어찌 이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가 정말 최연성답네요. 멋져요.
그나저나... 요즘 개인리그는 나중이라니... 저렇게 콕 찍어서 말 안해줘도 안다구요. OTL

Commented by arco_iris at 2007/08/31 13:42
Sieg양님// 횽아~♡한테는 무한홍조니까요.. 저 사람이.. -_-
저렇게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어쩌겠습니까.. -_-;;;;;;

선수 본인이 프로리그 올인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켜봐주는 거지요 뭐..
팬이 그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후기 프로리그 우승하고 그랜드파이널까지 우승해서 팀원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 들고 좋아하는
최연성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MVP까지 먹어준다면 그저 홍조를 뚸구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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